●導師·呼稱★용인철학관★동백신생아작명소★海印導師●



먼저 음양에 따른 순역의 이치를 먼저 기술한 후, 도사 명칭에 대한 이치를 설명한다.

☗ 대체로 이익(利益)을 쫓아 의리(義理)를 잊는 무리는 모두 음기(陰氣)가 거세기 때문이고, 호협(豪俠)한 성격에 불의(不義)를 못 참는 것은 다아 양기(陽氣)의 원초적인 성정(性情) 때문이다.

☗ 인간이 스스로 또는 지인(知人)의 도움으로 천명(天命)을 잘 모르는 것은 귀머거리와 같고, 본명(本命)을 아는 것은 순역(順逆)의 기틀을 잘 이해(理解)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하(天下)의 농외(聾聵:귀가 먹어 듣지 못하는 사람)를 깨우치는 일임은 거의 확실하다.

무릇, 친구나 일반인이 나를 해인도사라고 호칭(呼稱)하는 것은 바로 한자(漢字)로 "해인도사/海印導師"를 뜻함이다. 공학박사 친구 서악(西岳)의 말대로 "도사(道士)" 또는 "도사(道師)"란 도를 닦는 선비나 도를 통한 선비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나 海印導師는 스스로 道士(도를 닦는 선비)나 道師(도를 가르치는 선생)가 못 된다. 즉, 청년시절에 뜻이 있어서 배웠던 음양오행학문(陰陽五行學問)을 바탕으로 천하의 선량한 중생을 안전한 길로 인도(引導)하는 선생 임무를 수행(遂行)할 뿐이지, 스스로 "도(道)를 통한 선비"를 호칭(呼稱)하는 경지(境地)에 이르지 못한다.

그렇지만, 자의(自意)든 타의(他意)든 도사라는 호칭(稱號)를 붙이는 시건방진 사람으로 불리우기 싫다. 무술사범(武術師範)과 같이 배워서 그저 순수(純粹)하게 천문(天文) 관련(關聯) 학문(學問)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선량한 타인(他人)에게 올바른 길을 인도(引導)하거나 지도(指導)하는 역할(役割)에 만족(滿足)한다.

내가 만약 도사(道師) 칭호를 들을라 치면 그 자격은 이렇게 판단한다. 즉, 수행의 도가 깊어서 제반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바로 두 발을 땅에 디디지 않고 폴폴 날아다닐 경지에 이르면 수긍할 수 있지만, 미리 주어지거나 현재 가진 육신(肉身)으로는 "중력(重力)의 힘&작용"의 지배(支配)를 받기 때문에 결코 그러한 경지(境地)를 감당(勘當)하지 못하므로 수긍할 수 없다.

다만, 근본적인 취지가 그렇다는 말을 확정적으로 내뱉었을 따름이다. 왜냐하면, 그렇든 아니든 결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제멋대로 세금 붙는 사실이 아닌 그야말로 개인적인 신념에 거슬리는 이유 오로지 그것 때문이다. 끝

海印導師.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