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遠한自由★용인·동백사주팔자★택일·궁합★해인동양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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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解脫이란? 실로 엄청나기도 하고, 별것 아니기도 하다. 즉, 物像에 대한 愛着이 있으면, 해탈을 하나 마나고, 물상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으면, 해탈은 곧 완성과 영원한 자유의 쟁취(냉정한 입장에서 보면 육체적인 정지 곧 죽음)를 뜻한다.

이 땅에서 지난날 그렇게 유명하시고, 당시 고위 정치인(고 박정희 포함)들이 한 번 만나기를 청하면, 그에게 실행시 무릎이 까지는 “三千 拜”를 행하지 않으면 아예 대면하지도 않던(속세의 출세한 인간을 만나기 싫어한 핑계성 주문) 大覺을 하신 故 성철 스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질병에 걸려서 부산시 소재의 모 병원에 치료를 3년간 받으러 다닌 일이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나서 그를 비판하고 싶거나 무지한 일반 신도들이 이렇게 말했단다. "도대체 뭣인가? 대각을 하신 스님께서 성질나면 불같이 화를 내고, 맛있는 음식을 달게 잡수시고, 몸이 아프면 병원에서 치료한다. 그러면 대각을 하신 성철 스님이나 일반인이나 무엇이 다를 것이 있겠는가? 대각을 하면 뭘 하나? 일반인과 똑같은데, 그야말로 大覺은 大邪欺劇이다." 그래서 이에 동조한 실망한 신도들이 더러 있었다고 전한다. 이는 실로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어리석은 불교 신앙인의 진면목이자 현주소일 뿐이다.

또한, 유명한 성철과 동시대의 서암 스님(조계종 9대 종정)께서도 봉암사 선방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무릇 도인은 스스로 질병을 다스릴 수 있다고 큰소리 쳤지만, 막상 자신의 대운이 다한 시점에는 어쩌지 못하고 3년간 질병과 뇌출혈로 고생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시니, 제 아무리 높은 수행을 해도 늙고 병들고 죽는 인간의 생물학적인 이치에는 벗어날 수 없는 것임을 몸소 보이시니, 당시 불교를 진실로 신봉하면 세상일이 모두 만사형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믿어온 일반 신도들의 실망하는 마음은 매우 깊었으리라 짐작한다. 그것은 바로 오로지 부처님을 신앙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자신과 가족의 현생 만사형통만을 발원한 자에게는 그러한 실망감을 주게 되어있는 물상의 세계에서 필연적으로 공정하게 적용하는 사물 법칙일 뿐이로다. ㅎㅎㅎ

옛날에는 스님들께서 조용하게 명리학문과 주역을 달통해서 자신이 입적하는 날자를 이미 예견하시고 입적하시기 전에 제자를 불러 모아놓고 “제자들아! 이제 나는 가련다.” 라고 말씀하시고, 평소 장좌불와(長坐不臥)를 고집하며 수행하시다가 沐浴齋戒를 하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입멸 하시든지 아니면 선체로 떠난 그야말로 노승의 죽음에 걸맞게 멋진 폼으로 귀천세를 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이를 좀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이러함을 벗어날 수 없다. 즉, 고스님다운 멋진 臨終을 보인 옛 고승과 오늘날의 고승은 소위 명리 학문과 周易을 알고 모르는 사소한 차이에서 비롯한다는 사실을 이해했으면 한다. 소위 신통이라든가 도통 등 허망한 생각을 미련없이 냉정하게 뿌리치라는 말씀을 드린다.

사실, 海印도 옛날 어느 때 한국의 고승 모 스님에게 법문을 청해서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가 하는 법문이란 것이, 옛날 중국의 6조 선사님의 영웅담 같은 기행과 어록 등 실로 비현실적인 역사속의 亡者 관련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 후 海印은 어느 스님에게도 법문을 청한 적이 없다. 당시 고승의 법문을 들을 가치가 전혀 없음을 철저하게 순간적으로 파악해서 판단했기 때문이다.

천하 중생은 똑똑히 들어라. 나 海印 다시는 이런 소리를 안 한다. 봐라! 해탈! 열반! 기독교의 사탄! 가브리엘 천사! 염라대왕! 옥황상제! 극락세계! 천당! 지옥! 환생! 무불통지 도통! 그것은 모두 인간에게 공포심을 심어서 인간의 정신세계와 물질세계를 영원하게 지배하기 위하여, 소위 종교를 이용하려는 사악한 자들이 특정 인간을 최종적으로 굴종시키기 위하여 만들어낸 “언어의 修辭요!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 뿐임을 설파하여 널리 알린다.”

무릇 “호모 사피엔스” 종족 다시 말해, 사람은 그저 가장 인간답게 한세상을 살아가고, 浩浩蕩蕩 마음 내키는 대로, 다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선에서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살면 三生에서 부족함이 없게 된다. 누군가 해인도사를 자극하여 어떤 결론을 듣기 위하여 곰곰이 생각하다가, 해탈이란 誘導性 질문을 올린 것으로 알지만, 이를 짐작하고나서 현재 수왕당절에 천하가 얼어붙어 寒冷한 천기를 녹이기 위한 膳物性 강설을 들려주기 위하여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한다.

천하의 누구든지 장차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항상 겸허한 마음을 가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잔머리 굴리지 말고, 자신을 제외한 누구든지 나보다 뛰어나고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타인의 출세나 축재나 개인적인 영화를 절대로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말고, 좀 더 세월을 멀리 바라보면서 부단하게 노력할 것을 권면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그대에게 바로 불행의 씨앗이 잉태되는 서막임을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 다시 한 번 쉽게 말하자면 이렇다. 태산을 세 시간 이상 계속 쉬지 말고 올라가라. 그리고 한 발자국도 내디디기 힘든 상황에 부닥쳐보라. 그것이 바로 중생이 解脫을 알게 되는 방법론상의 지름길이다. 천하의 중생이여!!!

그래도 海印은 한국 불교계의 거물이었던 청담 스님의 예지력과 성철 스님의 솔직함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涅槃에 앞서 성철 스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들었다. 즉, “내가 뭇 중생들에게 평생 많은 거짓말을 해댔으니 그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또한,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몇 천 년 전에도 人間 最初의 聖者 부처님께서 열반(涅槃 : 타고 있는 불을 바람이 불어와 꺼 버리듯이, 타오르는 번뇌의 불꽃을 지혜로 꺼서 일체의 번뇌와 고뇌가 소멸된 상태, "높여 이르는 말로 세상을 떠나다.") 前에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들었다. 즉, “제자여! 나의 涅槃을 슬퍼하지 마라. 그대들은 오로지 꾸준하고 끊임없이 修行하여 더욱 勇猛 精進하라.”

海印導師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