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과 과학●용인개명●동백개명●구성개명●역북개명●마북개명●기흥개명●
1. 먼저 사전상의 뜻을 옮긴다. 주역이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인 동시에 가장 난해한 글로 일컬어진다. 공자가 극히 진중하게 여겨 받들고 주희(朱熹)가 ‘역경(易經)’이라 이름하여 숭상한 이래로 ≪주역≫은 오경의 으뜸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주역≫은 상경(上經)·하경(下經) 및 십익(十翼)으로 구성되어 있다. 십익은 단전(彖傳) 상하, 상전(象傳) 상하, 계사전(繫辭傳) 상하, 문언전(文言傳)·설괘전(說卦傳)·서괘전(序卦傳)·잡괘전(雜卦傳) 등 10편을 말한다.
한대(漢代)의 학자 정현(鄭玄)은 “易에는 세 가지 뜻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간(易簡)이 첫째요, 변역(變易)이 둘째요, 불역(不易)이 셋째다”라 하였고, 송대의 주희도 “교역(交易)·변역의 뜻이 있으므로 易이라 이른다”고 하였다.
2. 과학(science , 科學)이란? 자연에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알아야 하는 규칙성이 존재한다. 진정한 규칙성은 자료에 대한 공정한 검토를 거친 후 세워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규칙성에 대한 이해가 과학이다.
규칙성이 수학적으로 표현되어 자연의 법칙이 되었다. 여전히 인과관계 영역에는 불일치가 존재한다. 인과관계와 설명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더라도 과학에서 허용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다.
근대과학은 자연법칙에 제한되어 있고 초자연적인 것에는 의존하지 않지만 합리적 신성에 대한 믿음이 합리적 질서를 볼 수 있게 해주었던 경우가 있다. 몇몇 과학자들은 합리적인 자연세계에는 그것을 이끌어주는 어떤 합리적 정신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3. 주역은 왜 필요한가? 易이란 글자는 日과 月을 위 아래로 붙인 글자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즉, 태양의 공전과 달의 인력 등이 지구의 만물에 미치는 영향을 64괘로 풀어 설명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즉, 주역은 옛날 성인이 인간의 미래를 추측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연구해내어서 장차 특정 인간이 속한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의 큰 행사 가령 결혼 결사 전쟁 축제일을 정하는 일에 크게 활용하여왔다고 말한다.
즉, A4 종이 한 장만 눈앞을 가려도 시야가 막히는 인간의 한계성을 돌파한 그야말로 新技術(?)의 개발이 바로 주역이었다.
그런데 周易 64괘는 占書의 해석서이다. 즉, “하드 드라이버”일 뿐이다. 컴퓨터의 “소프트 드라이버”가 바로 “六爻”다 육효란? 점을 쳐서 문복자의 구체적인 장래 발생할 사건을 예단하는 작괘 방법이다.
가령 <내일 조상의 산소를 개장하려는데 큰 비가 오지 않을까요?> 라거나, <과년한 딸이 시집을 가려는데, 처녀와 총각의 궁합이 맞지 않다고 말했는데 잘 살까요?>라거나, <남편이 배를 타고 출항하려는데,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돌아올까요? 아니면 중간에 사고가 날까요?>라고 문복(질문)하면,
작괘자는 시초 50개를 두 손에 쥐고 “천지신명이시여~~~박 아무개가 오늘 이러이러한 일로 소승에게 문복하여 그 해답을 얻고자 시초를 잡았습니다. 천지신명께서 화답하시어 올바를 점괘를 얻게 하여주시기를 축원합니다.”라고 말하고 향불을 피우고 절을 올린 후, 한 개를 제하고, 나머지 49개를 양손으로 적당하게 갈라서 음수(-) 양수(+)를 세어서 일효부터 육효까지 찍어 나가는 방법으로 득괘(?)를 하는 작괘 방법을 사용한다. 자세한 것은 설명이 길어서 앞 글(쉽게 이해하는 주역)의 원문으로 대체한다.
과학은 물상의 세계의 법칙을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구체적인 실상을 적용시키는 현상이다. 즉, 중력의 법칙의 적용을 받는 이 땅위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현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규칙성(숫자로 표현함이 제일 좋다)을 말한다.
그래서 주역은 주역의 세계(인간이 장차 일어난 사건을 미리 시공을 당겨서 알아채는 방법)와 과학의 세계(과거 지식의 축적으로 당장 현재 눈앞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목격하는 방법)는 그 방향을 달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역을 과학의 입장으로 대비하려는 발상은 무가치한 장난질로 볼 수밖에 없다.
작은 결론 : 과거 인간의 <상상의 산물>이 오늘의 과학을 발전시킨 현상은 맞는 말이다. 미래 현상을 추측해내는 방법에서 과학은 최근 상당하게 주역에 접근하고 있다. 즉, <알고리즘>으로 모든 경제 전망 • 사회 변동 • 전쟁 발생 • 질병 창궐 • 증권시세 등을 추측해내는 방법으로 주역에 접근하고 있다. 그렇게 보면, 과학도 주역의 비약적인 발전의 형태라고 감히 결론 지을 수 있다. 즉, 이해가 어려우면 그냥 넘어가면 된다. 이 세상은 그저 억지로라도 편하게 살면 된다는 海印導師의 개인적인 生活 鐵則을 말함이다.
이제 그만쓰자. 사실 海印도 법률가 중의 한사람으로 글을 쓸 때 그 법률적인 결론의 眞意를 타인이 쉽게 추론하거나 눈치채지 못하게 즉, 길게 질질 끌고 가는 수가 있다.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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