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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想(부제 : 그곳에는 있을 사람이 있어야 한다)

海印導師 0 3,588 2018.05.13 11:10

이하 글은 약 칠 년 전에 쓴 글을 오늘 현재 옮겨 싣는다.

즉, 약 두어달 전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海印導師가 바위의 殺氣가 엄청 뻗치는{사 년 전에 처음 산악구조대에 발령이 났을 때 약 한 달 간 지력과 엄청나게 氣싸움을 벌였다. 그러니까 도무지 야간에 잠이 들지를 않고 설잠이 들다 싶으면 땅이 갈라지면서 화염이 솟는 꿈을 꾸고 귀신과 치고받고 싸우고 좌우지간에 나름 고생했다.

​그래서 아예 잠을 자지 않고 심야에 기수련을 세 시간 정도 감행했다. 그러던 중에 이상하게도 그곳에 간지 약 한 달 후쯤 제법 큰(한 뼘이 넘는) 지네가 한 마리 나타나서 수련하는 海印導師의 종아리를 물어서 그놈을 손바닥으로 후려쳐서 잡은 후, 부엌의 가스렌지에 재가 될 때까지 태웠다. 구수한 냄새는 좋더라만, 태운 지네 재를 물에 타서 마실려다가 맛만 보고 버렸다.

​그 후 약 사년 동안 그 방에서 잠도 잘 자고 잘 있다가 내려왔다. 물론 새벽에 하단전호흡법 수련을 하루도 빼 먹지 않고 실행했다.} 산악구조대(그곳은 6.25사변 중에 폭격 맞은 절터였다고 한다)를 떠나서 쌍문동으로 내려왔다.

며칠 전 산악구조대 대장 중 한 명과 대원 한 명이 구조업무 중 낙석을 맞아서 둘 다 종골 골절과 촛대뼈 골절을 당한후,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다. 약 사 년 전 海印導師가 처음 산악구조대로 올라 갔을 당시 내가 일부러 말은 안 했지만, 구조대장 한 명(궐석이 된 그 자리에 海印導師가 발령이 났다)이 구조 중에 바위에서 20여 미터 추락해서 죽지는 않고 척추가 나가서 성불구가 되다시피 다친 경우를 보았다.

그곳에서 약 사 년 근무 중 海印導師가 목격한 바위에서 추락해서 죽은 사람은 총 10여 명이 넘었다. 그러니까 일 년에 약 두세 명 정도는 무조건 암벽등반 중 추락사고로 歸天世(사망)를 하는 곳이었다. 그 이유는 풍수지리학문상, 도봉산은 岳山이고 金山이라 바로 쇠기운의 살기를 아주 강하게 뻗치는 곳이다. 개인은 金용신이 아닌 사람은 도봉산을 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판단이다.

그래서 海印導師는 소금(旺水) 여섯 병을 음양오행의 원리에 입각하여 적절한 장소에 비치 하여서 강왕한 金殺氣를 금생수 순화시켜서 지리학문상 운용법칙과 기문둔갑 방위 秘策으로 순화를 시켰다. 물론 신묘년 경 海印導師가 하산하면서 그 용도를 잘 모르는 사람이 치우기 전에 미리 그것들을 전부 치워버렸지만 말씀이다.

하여간 여러 놈들이 海印導師 등 隊長이 산악구조대에서 편하게 근무한다고 온갖 모함을 하고 誹謗을 하서, 결국 海印導師를 하산하게 하고서 자원해서 멋 모르고 올라 가더니만, 어제는 겁이 덜컥 났던지 左右之間 廉恥불구하고 海印導師에게 구조대 산악사고 사실을 알리면서 각종 산악사고 예방 秘方 諮問을 구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했주었다. "각자 능력대로 알아서 행하라. 산악 구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秘方策을 강구해야 소용이 있는 법이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 그래도 정 아쉬우면 海印導師에게 제자의 자세로 청하라! 그리하면 산악구조대장과 대원의 사고방지 비방책을 자세하게 알려 주겠다."

다시 말하자면, 이 세상의 모든 곳은 인연이 있어야만 편하게 거주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하는 사건이었다. 현재 입장에서 아뭏든 그들의 쾌유를 기원한다.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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