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炎上眞格”(84歲 坤命)♥사주♥작명♥개명♥해인동양철학원●
무릇 명리학문을 감정함의 한 방편인 ‘격국론’을 따지자면, ‘염상 격’이란 이렇다. 즉, 오행 중 병정화가 인묘월에 생하여 인오술 화국을 전부 얻는 격이며, 곧 화세(火勢)가 허(虛)하고 염치(焰熾)함을 요한다. 염상격국에서 가장 혐오(嫌惡)하는 바는 관성(官星) 대운(大運)이 도래(到來)하여 본격을 파격(破格)함을 꺼린다.
또한 화기(火氣)가 태염(太焰)한 즉 화세(火勢)가 허(虛)하여 무실한 것이니 두려워하며 차격(此格)은 징험(徵驗)이 있는 바이다. 대운은 금수(金水)향 운을 대기(大忌)하고, 동남으로 흐름을 기뻐하며 충(衝)을 꺼리고 또한 신왕 함을 요한다. 차격의 진격이 젊은 시절 봉운하면, 붉은 자색의 도포를 입는다고 고서에 말하였다.
시(時)에 말하기를, 하화(夏火)가 염염(焰焰)하고 심히 왕성하면 수가 보이지 않을 경우 바야흐로 현달(顯達)할 호부귀인(豪富貴人)이니 대운이 목왕(木旺)지에 행하는 때에 바야흐로 대기(大器)를 이룰 것인바, 한 번에 뛰어 올라 대출세(大出世)를 할 것이라고 논하였고, 벽윤부에 이르되 “인오술 화국이 병정일주를 만나면 영화(榮華)가 날로 있을 것이다” 말하였다.
지난 모년 모월 모일 모시 오후였다. 슬그머니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 할머니였다. 그녀는 지나가다가 한 번 들어오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편히 쉬시고 차나 한 잔 하시고 돌아가시라고 안내했다. 그랬더니 할머니 曰 “사실 처녀 시절 사주 감정을 한 번하고난 후 쭈욱 사주팔자에 별로 관심이 없다가 오늘 문득 궁금(노인 복지 아파트 입주할 당시까지 대운이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 여부)한 것이 있어서 방문했다”라고 말씀하신다. 노년까지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릴 명이었다.
그래서 생년월일시와 탄생지역을 물어서 정확한 사주를 뽑아 보았다. 진실로 깨끗한 사주였다. 또한 이곳에 개업 이후에 가장 연로한 노인의 사주를 감정하는 셈이었다. 소위 그녀의 사주는 “염상진격(炎上眞格)”이었다. 태양화(太陽火)는 대지를 따뜻하게 해서 만물을 기른다. 즉, 염상격은 대지를 따뜻하게 비추어야 그 결실을 보게 된다. 감정한 그녀의 지나간 대운풀이는 거의 적확(的確)했다. 그래서 그 할머니는 본론(방문하신 진의)을 말했다. 그래서 선의적인 답변을 해드렸다. 즉, 소원하신 그 일은 무난하게 소원성취(所願成就)하실 것이라고 조언했다.
역시 특정 인간은 밥그릇을 잘 타고 나와야 한다. 그래야만 한 평생 강건한 몸과 마음으로 세월을 희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보았다. 설령 염상파격자의 사주일지라도 금수 대운이 경과할 시기에는 자식(50대 大患)과 남편에게 불상사(蓄妾)가 생길 뿐이지, 정작 본인에게는 아무런 탈도 없이 세월을 지나왔다란 사실이었다.
설령 타고난 사주팔자가 염상진격(炎上眞格)일지라도 사오미월과 인묘월은 차원이 틀린다. 그 속의 깊은 이치는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분야인지라 이곳에서는 부연 설명을 생략한다. 아무쪼록 그녀의 남은 일생이 본인의 소원대로 풀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만 글을 줄인다. 그 분은 현재 해인동양철학원 인근 복지 APT에서 거주하신다. 끝.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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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RNA)라는 유전물질은 AGCT(U)라는 네개의 염기에 정보를 지니고 있다. 즉, 4진법이다.
IT를 이끄는 컴퓨터는 0/1로 구성된 이진법이다. 따라서 생물체의 정보는 컴퓨터의 정보보다 훨씬 정교하고 복잡하다. 이러한 유전정보는 세개의 염기를 묶어 하나의 정보를 이루는 바, 4의 3승, 즉 64개의 정보를 지령한다.
즉, 하나의 염기 변화(변이)는 하나의 정보 변화를 가져온다. 이렇게 변화된 정보는 지령하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하나의 변화를 가져올 뿐이다.
하지만 단백질은 복잡다단한 3차구조를 가져야 그 기능을 발휘하는 바, 하나의 아미노산 변화로도 단백질 입체구조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가 발휘할 능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많은 경우 그러한 유전정보의 변화로 인해 만들어진 단백질의 기능에 큰 변화가 없지만, 어떤 경우에는 하나의 염기 변화에 따른 아미노산 변화라도 단백질의 3차원적 입체구조를 바꿔 그 기능에 영향을 심대하게 미치기도 한다.
현재 전 세계를 휘몰아쳐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오미크론'의 경우 여러 변이가 생길 수 있지만 새로운 변이주란 스파이크라는 단백질을 지령하는 유전정보를 대상으로 한 변이를 얘기한다. 왜냐하면 스파이크 단백질은 인체세포와 결합하여 침투하는데 필요한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도 알파~오메가에 이르는 변이주기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지령하는 유전 정보 중, 스파이크 단벡질의 입체 모양에 심각한 변화를 가져와 숙주세포와의 결합력에 있어서 상당한 변화를 초래한 변이를 말한다.
유전정보가 4개의 염기로 구성되었다고 우습게 보지 마라. 컴퓨터보다 훨씬 정교한 시스템이다. 겸상 적혈구 빈혈증이라는유전병은 하나의 염기 변화로 인해 헤모글로불린 입체 구조가 망가지게 되고 결국 산소와 결합할 수 없어 심각한 빈혈을 가져온다. 이상 친구 남두현 전 영남대약학대학장 약학박사의 글에서 발췌하여 기록했다. 끝.
海印導師. 合掌.